바라바 132화 ★ 로고스 클럽 창설
조나단이 헛기침을 한번 하고 말했다. “금괴가 없어지다니요. 그럴 리가 있나요.” “네, 저도 그 소문을 믿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설령 그런 일이 …
허구의 세계에서 마주하는 진실의 목소리.
장편 「소설 바라바」를 비롯한 이야기의 숲.
조나단이 헛기침을 한번 하고 말했다. “금괴가 없어지다니요. 그럴 리가 있나요.” “네, 저도 그 소문을 믿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설령 그런 일이 …
헤제키아가 잡혀 올 때 입은 옷으로 갈아입고 감옥 밖으로 나오니, 천부장과 그의 경호원인 듯한 사내가 기다렸다. 오랜만에 햇빛을 보는 헤제키아의 눈이 반쯤 감기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
다음날 카잔이 누보의 집을 찾아왔다. 누보의 어머니가 주름진 손으로 카잔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카잔 님, 우리 누보를 어려울 때마다 도와주셨다는데…
거룩한 도시 예루살렘은 유월절 분위기가 슬슬 무르익고 있었다. 성안으로 들어가려는 순례자들이 늘어나고 도시의 모든 길은 예루살렘으로 향했다. 키 큰 대추야자와 올리브 나무가 시원하…
로무스 대장이 루브리아를 사무실로 불렀다. 급한 일이 아니면 퇴근 후 식사를 하면서 말씀을 하실 텐데 무슨 일이지 궁금했다. 집무실로 들어가니 아버지가 무슨 서류를 읽고 …
회당은 마을의 큰 길가에 있었다. 우리가 거기에 다다를 때쯤에는 몇몇 사람들이 선생을 알아보고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저 사람, 마리아의 아들 예수 아닌가?’&nbs…
마나헴의 마음은 자주 흔들렸다. 유리가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지만, 그래도 별문제는 없을 성싶다가도, 믿을 수 없는 여자를 두고 애착을 갖는 게 어리석게 생각도 되었다.…
헤로디아의 반응을 본 안나스는 대제사장 예복인 '에봇' 반환에 대한 심중의 말을 꺼냈다. “송구한 말씀입니다만, 왕비님께서 시리아 총독 비텔리우스에게 직접 부탁을 드리…
“음, 그때 마침 우리 이모가, 촌장이 흥분하여 그들과 대화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았다네.” 카잔이 몸짓을 쓰면서 말을 하니, 마치 누보도 지금 그 현장에 있는 것 같은 …
안나스가 헛기침으로 목을 가다듬고 입을 열었다. “왕비님. 약 백 년 전 폼페이우스 장군이 성스러운 도시 예루살렘을 침공하여 우리가 큰 수모를 겪었지요. 심지어 지성소에도…
아버지가 저녁 식사 후 바라바를 불렀다. 아직 아버지에게 로마로 갈 계획이라는 말은 하지 못했다. 루브리아의 눈이 치료되면 그때 자세히 말씀드릴 생각이다. 여기서 …
가낫세 변호사의 사무실은 입구부터 화려했다. 하얀 대리석 기둥에 바닥은 초록색 돌을 깔았고, 손님 대기실의 크기만도 살로메 자신의 집보다 컸다. 대기실에서 잠깐 기다리…
늘 밝은 얼굴의 사라가 심각하게 입을 열었다. “오빠 주위에 나병 환자는 없지?” “나병 환자? 왜 갑자기…?” 바라바는 혹시 사라가 나병에 걸렸나…
마나헴이 집에 오자마자 유리를 불렀다. “오늘 시장에 가서 양고기 사 왔구나. 맛있는 냄새가 나네.” “네, 지금 엄마가 아주 맛있게 만들고 있어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
양고기를 바구니에 들고 혼자 가게 문을 나선 유리는 검은 옷을 입은 두 사람이 당황하는 것을 느꼈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녀는 종종걸음으로 집으로 향했다. 평상시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