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바 177화 ★ 누가 더 예쁜가?
파티가 무르익어 가며 헤로디아 왕비의 양 볼이 연한 적포도주 색깔을 띠었다. 흑진주 목걸이를 한 루브리아의 하얗고 조각 같은 목도 포도주 몇 잔에 약간 붉은 색이 되었다. 음악이 …
허구의 세계에서 마주하는 진실의 목소리.
장편 「소설 바라바」를 비롯한 이야기의 숲.
파티가 무르익어 가며 헤로디아 왕비의 양 볼이 연한 적포도주 색깔을 띠었다. 흑진주 목걸이를 한 루브리아의 하얗고 조각 같은 목도 포도주 몇 잔에 약간 붉은 색이 되었다. 음악이 …
여관방으로 돌아온 바라바는 낮잠을 자고 일어났다. 오늘 아침 루브리아의 얼굴을 잠깐이라도 봐서, 그동안의 긴장이 좀 풀린 듯 싶었다. 아몬은 감람산에 있는 동지들에게…
헤로디아는 루브리아가 시온 호텔에 있다는 보고를 받고 그녀를 왕실 파티에 초대했다. 헤롯왕이 내일 오니까 왕이 없을 때 예루살렘에 와 있는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서, 자기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술도 한…
티베리우스 황제가 로마에서 카프리 섬으로 은둔한 것에 대해 사람들은 여러 추측을 했다. ‘두 아들의 연이은 죽음에 충격을 받은 후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미망인이자 어머니인 …
마나헴은 성전 경비대 사무실로 돌아와서 오늘 밤 야곱 여관을 습격할 계획을 세웠다. 놈들이 세 명이니까 우르소까지 5명 정도면 충분할 것이다. 이제 드디어 …
루브리아와 사라의 눈이 마주쳤다. “두 분도 가낫세라는 이름을 들어보셨나 보네요?” 살로메의 말에 사라가 즉시 대답했다. “네, 그 사람은 안 돼요. 안…
아칸의 방에 들어오면서 품 안에 단도를 반쯤 꺼낸 카잔이, 생각과 다른 광경을 보고 멈칫했다. 방구석에 누워 있는 아칸이 힘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누보, 이 사람들은 …
그놈이 틀림없었다. 바라바를 잡게 해준다고 광장호텔에서 만났던 곰 같은 놈이다. 그 옆에 가는 두 사람은 잘 모르겠는데 이집트 사람이 한 명 있는 것으로 봐서, 유…
누보가 수건으로 싸가지고 온 빵을 어머니에게 보여 주었다. 구수한 냄새가 작은 방에 퍼졌다. “엄마가 이 빵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가지고 왔어요.” “고맙다. 고급…
누보와 카잔이 식당으로 내려가니 유리가 빵을 먹고 있었다. “어머니에게 설명을 했고 우선 이사부터 하기로 했어요.” 유리가 차분하게 말했다. &nbs…
재판이 끝나고 뒤를 돌아보니 바라바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호텔 방으로 돌아온 루브리아가 탈레스 선생에게 말했다. “그래서 지난번 루고의 집을 두 번이나 수색하셨군요. …
니고데모는 가말리엘 선생을 다시 방문하여 그와 마주 앉았다. “선생님을 로고스 클럽의 회장으로 모시기로 했다니까, 요나단 제사장도 부회장직을 흔쾌히 맡겠다고 하였습니다.”…
청중석 뒤에서 바라바의 웃는 모습을 본 루브리아는 세상의 모든 환희를 느꼈다. 꿈결 같은 마음에, 지금 여기가 어딘지 잠시 잊었으나 곧 가야바 재판장의 목소리가 들렸다. “검…
유다가 잠시 생각한 후 마태에게 질문했다. “그런데 선생님이 태어나신 곳은 나사렛 아닌가요?” “네, 사람들이 그렇게 알고 있지만 그럴 리가 없어요.”…
유타나가 어젯밤 12시 넘어까지 로비에서 기다렸지만, 요한과 그의 어머니는 오지 않았다. “그들이 날짜를 오늘로 잘못 안 것 같아요. 오늘 저녁에도 안 오면 내일 아침 일찍 베다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