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의 마음
채식은 고기를 안 먹는 것만은 아닙니다.사실 그런 생각만으로는 채식을 계속하기 쉽지 않습니다.
채식하는 마음은 남을 살리려는 마음입니다.
여기서 남이란 사람만이 아니라 이 땅에서 같이 숨 쉬고 사는 모든 생명입니다.
살고자 하는 생명을 살리려는 마음은 인성의 근본이고 핵심입니다.
채식하는 마음은 축복하는 마음입니다.
인간이 살면서 늘 먹는 게 아니고 아프면 못 먹고 없으면 못 먹습니다.
인간이 먹기 좋은 곡식, 야채, 과일을 나누어 먹는 사람은 서로 축복하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감사하는 마음으로 채식을 실행할 때 살아있는 모든 생명이 환희합니다.
그리고 채식하는 마음은 자족하는 마음입니다.
채식한다고 해서 너무 많이 먹는 것도 채식의 마음이 아닙니다.
오늘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고 후회하는 하루가 되지 않기를 스스로 다짐합니다.
처음에는 건강을 위해 채식 하지만, 이런 채식의 마음이 생기는지 살펴 볼 일입니다.
살리려는 마음, 축복하는 마음, 자족하는 마음
이러한 채식의 마음은 누가 강요할 수 없습니다.
글로 쓰기는 쉬우나 가슴으로 느끼며 행동하기는 어렵습니다.
스스로 반성하는 의미로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
벌써 점심때가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