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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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단상 : 선물

wy 0 202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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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는 오지 않는다. 그렇다고 어디 가지도 않는다.

 

여래는 오지 않는다. 그렇다고 어디 가지도 않는다.

 

산타는 오지 않는다. 그렇다고 어디 가지도 않는다.

 

기다리는 시간, 함께 하는 공간 속에서 

 

자신의 존재가 선물임을 알아차리는 만큼 우리는 행복하다.

 

2020  크리스마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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