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 선생은 진리를 원칙으로 생각했고,
율곡 선생은 진리를 화합으로 생각했다.
촛불은 뜨겁고 동시에 밝다.
퇴계는 뜨거운 면을 취했고,
율곡은 밝은 면을 취했을 뿐이다.
어느 한 쪽만 옳은 것은 아니다.
보수와 진보가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