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용감한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그 분은 최근 ‘사랑으로 깨어나라’ 를 출간한 김영찬 목사님입니다.
김 목사님은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는 하늘에 계신 ‘인격적 하나님은 없다’ 고 이 책에서 선언했습니다.
니체가 오래 전 ‘신은 죽었다’ 라고 했고, 길희성 교수님이 ‘아직도 교회 다니십니까’ 라는 책을, 오강남 교수님이 ‘예수는 없다’ 라는 책을 쓴 것도, 그리고 김목사님이 ‘인격적 하나님은 없다’ 라고 하는 것도 모두 ‘그런 하나님은 없다’ 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만약 그런 하나님, 사람의 모든 운명을 결정하는 하나님이 하늘에 있다면, 끝 없이 소원을 비는 기복신앙과, 중세시대 문자주의 종교에서 벗어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김영찬 목사님은 몇 년 전 노자의 도덕경도 깊이 있는 해석으로 출판을 했습니다.
초월 심리학의 대가인 ‘켄 윌버’ 가 도덕경으로 깨달음을 얻었듯이, 이제 이웃 종교를 알지 못하면 자신의 종교를 제대로 알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사랑으로 깨어나라’는 예수님의 산상수훈을 중심으로, 세상을 깨우는 잠언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하나님이 사랑’ 이라기 보다는 ‘사랑이 하나님’이라고 말씀합니다.
책이 출간되기 전, 김목사님이 필자에게 추천사를 부탁하셨으나, 외람되어 수락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이렇게 필자의 사이트에 간단한 소개를 올리는 바입니다.
기독교인은 물론 이웃 종교인, 비종교인에게도 일독을 권합니다.
최원영 올림 2021 7 4
사랑으로 깨어나라 – 교보문고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barcode=9788934122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