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음악은 무엇인가?

호음헤드폰.png

'호흡 음악' 은 편안한 음악을 들으며 충분한 호흡을 함으로써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음악입니다.

wy 0 2018.11.10

호음이미지.jpg

 

전 세계적으로 고혈압 인구가 10억 명을 넘어섰습니다.

한국도 나날이 서구화 되어가는 식생활 습관으로 고혈압 인구가 성인 3 명 중 1명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고혈압은 평상시 생활 습관을 고치는 것이 대단히 중요 합니다.

식습관을 개선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여 체중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몸무게 10 kg을 줄일 때마다 5-20 mmHG의 혈압을 떨어 뜨릴 수 있고

하루 2.5 g 미만의 소금을 섭취하면 2-8 mmHG의 혈압을 내릴 수 있고 또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4-9 mmHG의 혈압이 내려 간다고 합니다.

 

즉 약보다 생활 습관을 먼저 고칠 생각을 해야 하는데 이게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채식위주의 식사, 절주, 금연,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하기 등 한가지도 수월한 것이 없습니다.

 

더구나 복잡한 사회 생활과 스트레스가 많은 현실에서 대부분 약에 의존하게 됩니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인구당 고혈압으로 인한 사망율이 가까운 일본에 비해 무려 2.4배나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내리기 힘든 고혈압을 간단하고 안전하게 내리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먼저 호흡입니다.

 

호흡은 생활 습관 중에 거의 의식하지 않으나 신체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입니다.

느리고 충분한 숨을 들이 쉬면 우리 몸에 산소가 더 많이 공급 됩니다.

 

이때 우리의 모세혈관 벽에 Nitric Oxide Gas(산화질소)가 투입 되어 혈관을 부드럽게 넓혀주는 작용을 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혈압이 내려갑니다.

 

1998년에 미국의 Dr 루이스 이그나로가 이 현상을 발표 하였고 같은 해 이 업적으로 노벨 의학상을 수상 하였습니다.

그는 산화 질소가 우리의 혈관 시스템을 탄력있고 깨끗하고 건강하게 해 줌으로써 마치 혈관이 매일 요가를 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했습니다.

 

산화질소.jpg

 

동양의 요가에서도 호흡은 동작만큼 중요 하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요가에서 호흡 방법은 날숨이 들숨보다 길어야하며 일 분에 여섯 번 정도 숨을 쉬면 좋다고 합니다.

 

간단하고 안전하게 혈압을 낮추는 두번째 방법은 음악입니다.

 

편안한 음악을 들으면 심리적 안정상태가 이루어져, 뇌에서 알파파와 세타파가 생성 됩니다.

또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어 혈관이 이완 되고, 자연스럽게 혈압이 낮아집니다.

 

요즘 여러 병원에서 적극 도입되고 있는 음악치료는 말 그대로 음악을 이용하여 병을 고치는 치료 입니다.

 

기록에 남은 인류 최초의 음악 치료 사례는 구약성경의 사울 왕입니다.

 

B.C 900년 경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사울은 정신 불안 증상이 있었는데, 다윗이라는 소년이 하프를 연주해 주면 사울이 마음의 평정을 되찾았다고 기록 돼 있습니다.

 

모차르트 음악이 두뇌와 감성 개발에 도움이 된다는 이른바 ‘모차르트 효과’는 1993년 영국의 세계적인 과학 전문지 ‘네이처’지에 관련 논문이 나온 이후 계속 비슷한 사례가 발표 되고 있습니다.

 

그의 음악이 환자들의 감성을 아우르고 스트레스를 줄여서 질병 치료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하드락이나 헤비메탈을 듣는 사람들은 음악을 들은 후 호흡이 빨라지고, 혈압도 3-7%정도 오르는 것으로 조사 되었습니다.

 

클래식 음악 중 혈압에 좋은 음악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음악을 들으면서 마음이 안정되고 온 몸이 편안 해지면 됩니다.

더욱 효과가 있으려면 곡의 빠르기를 잘 선정하고 비교적 단순한 선율이 좋습니다.

 

눈 야경.jpg

 

또한 이런 음악을 들으면 고혈압 치료 뿐 아니라 불면증, 우울증, 만성통증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런 음악으로 글룩의 ‘축복 받은 영혼의 춤’,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4번’ 2악장등이 있습니다.

 

한가지 주의 할 점은 느린 곡이라도 너무 애달픈 감정이 생기거나 점점 빨라지는 음악은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알비노니의 아다지오나 라벨의 볼레로가 여기에 해당 합니다.

 

이 호흡과 음악이라는 두 가지 방법이 각각 약간의 어려운 점들이 있습니다.

 

느리고 일정한 호흡만 계속하기는 사실 쉽지 않습니다.

별로 재미가 없고 잡념이 나서 2-3분을 지속하기가 어렵습니다. 

 

음악을 듣는 것도 음악만 듣고 느린 호흡을 하지 않으면 그 효과가 반감 됩니다.

또 음악을 들으면서 호흡을 일정하게 하려고 해도 리듬을 계속 유지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편안한 음악에 숨소리를 넣어서 여기에 맞추어 호흡도 하며 음악 감상도 할 수 있는 음악들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만든 음악을 <호흡음악> 이라 이름 지었습니다. 

 

idstile -XS 악보 바람.jpg

 

호흡음악을 들으며 혈압을 내리는 방법은 재미 있으면서 효과가 뛰어난 방법 입니다.

음악에 녹음된 호흡소리에 정확히 맞추지 않아도 깊은 호흡만 하면 충분합니다.

 

5분만 음악을 들으면서 호흡을 한 후 혈압을 측정해도 대개 혈압이 내려갑니다.

특히 위 혈압(수축기 혈압)은 비교적 쉽게 차이가 납니다.

 

물론 이후 시간이 지나면 혈압이 다시 올라갑니다.

혈압약을 안 먹으면 혈압이 올라가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데 이 호흡음악 이라는 약은 전혀 부작용이 없고 경제적 입니다.

하루에 5분씩 만 꾸준히 계속해도 혈압이 어느 정도 안정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근육 운동을 열심히 해서 좋은 몸을 만들 듯이 호흡음악을 들으며 혈관 운동을 해 줌으로써, 혈관을 탄력 있게 만들어 평소 혈압을 내릴 수 있습니다.

 

편안한 음악을 들으며 일정한 호흡을 하면 위에 말씀 드린 산화 질소, 부교감 신경등이 혈관 운동을 해 주는 것입니다.

우리 몸이 스스로 우리를 치유 하는 방법 입니다.

            

2008년 5월에 뉴올리안즈에서 열린 미국 고혈압협회(American society of Hypertention) 미팅에서 하루에 30분 음악을 들으며 느리고 일정한 호흡을 한 고혈압 환자들의 혈압이 현저히 내려갔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미국 고혈압협회에서는 "이번 실험 결과로 즐겁게 음악을 들으면서 혈압을 낮추는 간단한 방법이 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증명 되었다"고 발표 했습니다.

 

이탈리아 피렌체 대학 피에트로 A. 모에스티 박사팀도 비슷한 결과를 발표 하였는데 “혈압을 낮추는 데 있어서 음악과 심호흡 중에 어떤 것이 더 중요한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음악과 심호흡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편안한 음악을 즐기시며 건강이 좋아지는 기쁨을 함께 나누시기 바랍니다.

 

호흡 음악1 -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2악장

https://www.youtube.com/watch?v=lmgw7af_SBA

 

 

State
  • 현재 접속자 21 명
  • 오늘 방문자 453 명
  • 어제 방문자 355 명
  • 최대 방문자 884 명
  • 전체 방문자 301,376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